전국 혁신가들 한자리 모여 '꿈'을 전한다
제3회 혁신비전포럼 '서귀포의 꿈' 22~24일 4개 섹션 서귀포시 일원서 분산 개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의 혁신가들이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혁신비전포럼 '서귀포의 꿈'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엠스테이 호텔과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인 혁신비전포럼은 서귀포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서귀포의 꿈 기획단이 주관하며 서귀포신문이 후원하고 있다.
혁신비전포럼 ‘서귀포의 꿈’은 지난 2012년 스웨덴 아마달렌포럼에 참가했던 서울시 안승문 교육정책자문관과 송형록 서귀포신문사 대표(2012년 당시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이사장) 등이 기획했다.
혁신비전포럼 ‘서귀포의 꿈’은 각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혁신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경험과 성과를 들어보는 강연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4년에 열린 제1회 혁신비전포럼에서는 갑오동학농민전쟁 120주년을 맞아 ‘전봉준 버스를 타다’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실행했다. 지난해에는 ‘강정국제평화영화제’가 선정돼 이번 혁신비전포럼과 함께 23일부터 26일까지 강정마을에서 개최된다.
첫째날인 22에는 오후 7시부터 엠스테이호텔 연회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최병모(변호사) 우리겨레하나되기 전 이사장의 ‘한국의 정치 개혁과 한반도 평화’, 박태순 미디어로드 연구소장의 ‘우리 민주주의 돌아보고 참된 민주공화국 내다보기’, 정호진 우리의학대학원 교수의 ‘내 몸의 주인되기, 생명 살림 운동으로 건강 세상 만들기’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참가자 등록과 더불어 프로젝트가 제안되고 참여를 원하는 팀원을 모집한다.
23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분과별 섹션 강연과 분과별 프로젝트 토론 등이 이어진다. 분과별 토론은 농업 혁신 분야, 교육혁신·마을공동체 분야, 평화·민주주의 분야, 문화 예술 분야 등 4개의 섹션으로 나눠 서귀포시 일원에서 분산 진행되며 분과별 프로젝트 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 오후에는 프로젝트 원탁회의가 엠스테이호텔 연회장에서 열린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하논길 걷기를 통해 참여자들간의 우호를 다지며, 오전 10시30분부터 프로젝트 발표회 및 평가회가 엠스테이호텔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