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축구 강호들 보러가자

30일에 한국팀 테스트이벤트도 열려

2017-03-22     장태욱

지난 3월 15일, 수원에서 ‘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 조 추첨이 끝나고 조별 예선 대진이 확정됐다. 추첨결과, 제주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C조에는 포르투갈, 이란, 코스타리카, 잠비아가 포함되었다.

5월 26일 개최되는 조별리그에 바누아투vs독일, 아르헨티나vs기니 대진이 확정됐다. 제주에서 세계 축구 강호들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된 것.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팀은 제주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제주도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테스트 이벤트가 30일,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전 마지막 친선 경기로 ‘죽음의 조’에 편성된 ‘신태용호’의 전술과 전략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다. 축구 유망주로 떠오른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 이승우와 백승호 역시 일찍이 대표팀에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번 테스트 이벤트 경기에서 큰 활약을 보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 테스트 이벤트는 대한민국, 온두라스, 잠비아, 에콰도르 U-20 대표팀이 참가한다. 본 대회의 조별 예선 경기 방식과 동일하게 ‘더블헤더’(같은 날 한 경기장에서 두 경기 연속 진행)로 진행되며 25일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제주와 수원, 천안에서 열린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온라인: ticket.interpark.com, 콜센터: 1544-1555)에서 3월 20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다. 대한민국 경기 포함 6경기 전체가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