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16일 농산물 가공 창업지원 교육 수료식 개최

3월부터 기초 10회와 심화 10회 등 총 80시간 교육 이수한 31명 수료

2017-08-18     장태욱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 제주농기원)은 16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농산물 가공 창업지원 교육생 31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가생산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상품화로 부가가치 증대와 농외소득 창출 등 창업에 관심 있는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제주농기원은 지난 3월 20일까지 농산물 가공 창업지원에 관심 있는 교육생 40명을 모집해 3월 2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기초과정 10회, 심화과정 10회 등 총 20회 80시간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기초과정은 농산물 가공산업의 시장전망과 가공창업 등의 이론과 더불어 퓨전떡과 전통장류, 탁․약주, 식초 만들기 등 실습 중심 과정이다. 중급과정은 식품위생법과 가공장비 이용방법, 포장디자인, 상품개발, SNS 홍보 등 창업과 판매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현장실습과 병행하여 교육했다.

80% 이상 출석자 25명에게는 교육 수료증, 30% 이상 참석자 6명에게는 교육 이수증을 수여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김상월 농가는 “지금까지는 농사만 잘 지으면 소득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있는 다양한 과정을 이해하고 가공 창업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신근명 농촌자원담당은 “농산물 가공 창업지원 교육이 제주농산물을 이용한 6차 산업 산실 역할과 함께 상품개발 및 마케팅 등 체계적인 기술교육으로 농업인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