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김정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카노푸스 오페라의 향연

김정문화회관 문화 오디세이 프로그램, 11월 11일, 18일, 19일 열려

2017-10-19     설윤숙
▲ 모차르트와 살리에르

카노푸스 소극장 오페라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김정문화회관에서 11월에 열리는 오페라의 향연은 김정문화회관 상주공연단체 모던아츠의 CAN*OPUS 시리즈의 일환으로 펼쳐진다.

김정문화회관에서 하루 두 차례 오후 1시와 5시에 열리는 오페라는 11월 11일 홍요섭 창작오페라 [청혼], 11월 18일 소극장 오페라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11월19일 홍정호 창작오페라 [어쩔 수 없이 비극배우]로 관객을 만난다.

안톤 체호프는 19세기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단편소설의 형식을 확립한 소설가이자 현대 연극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이다. 그의 희곡들은 오늘날까지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데 그의 작품 중 ‘청혼’과 ‘어쩔 수 없이 비극배우’를 제주의 작곡가 홍요섭, 홍정호의 창작오페라로 만나볼 수 있다.

모던아츠는 연출 김광흡, 제작 최현철, 기획 문효진을 비롯해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만들어가는 ‘소극장 창작오페라 페스티벌’을 통해 김정문화회관 활성화와 제주 창작가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또한, 한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제주와 러시아의 예술적 교류에 기반을 마련해 지역 음악인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서귀포의 문화적 이미지를 더욱 고취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