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의원 3선 도전 선언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6.13지방선거 출마 공식 발표

2018-03-29     양용주
김용범 도의원이 29일 시청 기자실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김용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정방·중앙·천지동)이 29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오는 6.13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10년 도의회에 입성한 뒤 이번이 3선 도전이다.

김용범 의원은 “지난 4년 격려와 사랑으로 의정활동에 큰 힘이 되어준 서귀포시민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후 “보내주신 믿음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지역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뛰는 의정활동, 사회적 약자를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일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8년의 의정 활동은 서로 다른 생각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줬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과 가야할 길이 어디인가를 분명히 알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8년은 변화의 시작이었고, 변화의 중심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변화의 완성을 이뤄야 할 시간”이라며 “지방분권이 도래하는 시대에서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후보만이 우리 지역을 희망과 행복의 도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특별법 제도 개선을 통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제주도 문화예술인 복지증진 지원 조례 제정 △시민 문화 향유권 확대와 서귀포가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 △ 서귀포-인천 뱃길 연결 △고당도 감귤 생산 기반 조성과 고당도 선별 시스템 구축 통한 농가 소득증대 기여 △ 장년층 노후생활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노후지원센터 설립 △공공형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확대 △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으로 공기청정기 확대 지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 확대 △서귀포시 관내 경로당 시설 현대화 등을 약속했다.

특히 “2025년까지 정방·중앙·천지동을 국제관광의 거점, 해양 휴양 관광 및 거점 지역으로 성장시키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내 정방·천지동 주민센터 이전 및 신축과 중앙동 행복주택 복합센터 건립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