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태권도연맹과 싱가포르도장도 대회에 관심 가득
제44회 우수선발 및 서귀포시장기 전도태권도대회 22일 서귀포 다목적회관에서 열려
제44회 우수선수선발 및 서귀포시장기 전도태권도대회가 22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양윤경 서귀포시장, 위성곤 국회위원, 강시백 교육의원, 강충룡 도의원, 김영훈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문성규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이 대회는 초등부 24개팀 110명, 중등부 12개팀 53명, 고등부 6개팀 50명, 일반부 5명 등 선수 218명이 참가했다. 1000여 명의 선수 가족과 관람객들이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특히 싱가포르 김재원태권도장 지부 응원단이 가족단위로 싱가포르에서 제주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 서귀포시태권도협회장은 “이 대회는 전통있고 뿌리가 있는 대회로 우수선수 육성을 위해 서귀포시 지역 태권도 선배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창설됐다” 라고 말했다. 이어 “서귀포시태권도협회는 선수들의 기량향상과 서귀포의 태권도를 알릴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며 “서귀포시가 스포츠의 메카인 만큼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은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은 서귀포시태권도 협회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김종민 회장과 40년지기 인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8월에 한국실업태권도 최강전 대회 논의 과정에서 이 대회를 참관하게 되었다”며 “서귀포태권도인의 열정이 느껴지는 대회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8월 대회는 전국 최우수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750여 명이 출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양예은(보목초 6) 선수는 “이 대회는 4학년 운동시작 할 때부터 출전했어요”라며 “시합을 뛰어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전국소년 체전에서 동메달을 땄지만 서귀포에는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최선을 다해 시합할 거예요”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태강(서귀북초 6) 선수는 “경기를 보고 태권도를 배우고 싶었어요”라며 “시합하는게 재밌는데 점수를 딸 때 너무 좋아요” 라며 웃었다 .
초등부 1,2학년 핀급 1위에 동홍초 안혜찬, 웰터급 1위에 동홍초 김지성, 남자 초등부 3,4학년 라이트급1위에 태흥초 송승우, 웰터급 1위에 태흥초 노수린, 헤비급 1위 위미초에 오예준 선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