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건립 애써 주신 故 허창옥 의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워”
제1회 대정읍체육회장배 및 제7회 최남단야구대회 개최
대정생활야구장 건립기념 제1회 대정읍체육회장배 및 제7회 최남단야구대회가 20일 대정생활야구장에서 열렸다.
대정읍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정야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정생활야구장 건립기념 및 대정지역 야구발전과 상호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EC PADRES, 최남단모슬포 야구단, 몽생이 야구단, 산방드래곤즈, 썬데이브로스 등 대정읍에 연고를 두고 있는 5개 사회인 야구팀이 참가했다.
대회 개회식에는 대정야구연합회 김인철 회장, 대정읍체육회 이윤명 회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 양병우 도의원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했다.
김인철 회장은 “대정생활야구장이 건립되기까지 故 허창옥 도의원님, 위성곤 국회의원님 등 많은 분들이 애써 주셨다”라며 “대정생활야구장의 건립으로 이 지역의 생활체육으로서 야구가 더욱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윤명 회장은 대회사로 “경기에서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화합과 통합”이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가 대정사람으로 지역발전의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나고 故 허창옥 의원을 기리기 위한 감사비 제막식이 이어졌다.
김인철 회장은 “대정생활야구장 건립을 위해 애써 주신 故 허창옥 의원님을 기리기 위해 대정읍 야구인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비를 만들었다”라며 “야구장을 올 때마다 허 의원님을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몽생이 야구단이 차지했으며, 몽생이 야구단의 최효근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