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건립 애써 주신 故 허창옥 의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워”

제1회 대정읍체육회장배 및 제7회 최남단야구대회 개최

2021-11-20     오성희
제1회 대정읍체육회장배 및 제7회 최남단야구대회(사진=오성희 기자)

대정생활야구장 건립기념 제1회 대정읍체육회장배 및 제7회 최남단야구대회가 20일 대정생활야구장에서 열렸다.

대정읍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정야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정생활야구장 건립기념 및 대정지역 야구발전과 상호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EC PADRES, 최남단모슬포 야구단, 몽생이 야구단, 산방드래곤즈, 썬데이브로스 등 대정읍에 연고를 두고 있는 5개 사회인 야구팀이 참가했다.

 

대회 개회식에는 대정야구연합회 김인철 회장, 대정읍체육회 이윤명 회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 양병우 도의원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했다.

김인철 회장은 대정생활야구장이 건립되기까지 허창옥 도의원님, 위성곤 국회의원님 등 많은 분들이 애써 주셨다라며 대정생활야구장의 건립으로 이 지역의 생활체육으로서 야구가 더욱 더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윤명 회장은 대회사로 경기에서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화합과 통합이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가 대정사람으로 지역발전의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나고 허창옥 의원을 기리기 위한 감사비 제막식이 이어졌다.

김인철 회장은 대정생활야구장 건립을 위해 애써 주신 허창옥 의원님을 기리기 위해 대정읍 야구인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비를 만들었다라며 야구장을 올 때마다 허 의원님을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몽생이 야구단이 차지했으며, 몽생이 야구단의 최효근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故 허창옥 의원 감사비(사진=오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