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웃음치료, 2년 만에 찾아온 흥겨운 일상
남원읍 ‘2022년 100세 청춘, 실버만세’ 개강
‘2022년 100세 청춘, 실버만세’ 개강식이 2일, 동부노인복지회간 3층 교육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남원읍•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대한노인회 남원읍분회가 주관하고 대한노인회 남원읍 분회가 주최한다. 남원읍노인회 임원 및 수강생 70여 명이 개강식에 참석했다.
김문화 대한노인회남원읍분회장은 개회사에서 “‘100세 청춘, 실버만세’프로그램은 △실버건강체조 △웃음치료 △목공예만들기 △치매예방 뇌건강 운동 등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놓을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라며 “그동안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건강과 젊음을 챙기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간절히 바라겠다”라고 말했다.
오성한 남원읍장은 격려사에서 “가정의 달 5월에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기쁘고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경로당, 노인회관,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줄어들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코로나19정부 방역조치가 완화돼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흥민 남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어르신들이 ‘100세 청춘, 실버만세’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더 활기차고 건강하시면 좋겠다”라며 “한 사람도 빠짐없이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종강식 때 뵙도록 하자”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순미 강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웃음폭발!! 웃음치료교육’을 진행했다.
‘100세 청춘, 실버만세’ 프로그램은 남원읍 지역복지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2017년부터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매년 3월에 개강해 10월 말까지 주 2회 운영됐는데, 수강생 100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런데 2020년 이후 코로나 19로 프로그램 운영에 제약이 많았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2개월간 개강이 연기됐다.
그런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실상 전면 해제하면서 남원읍 70여 명의 노인이 참가를 신청했다. 남원읍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외로움 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