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인 서로 간 친선과 스포츠 발전을 위한 뜻 이루는 계기 되길”
제47회 우수선수선발 및 서귀포시장기 전도태권도대회 12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
“태권도인 간 친선 강화와 스포츠 발전을 위한 한 뜻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바란다”
제47회 우수선수선발 및 서귀포시장기 전도태권도대회가 12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서귀포시태권도협회가 주최했으며 서귀포시태권도협회가 주관했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서귀포시, 제주특별자치체육회, 서귀포시체육회가 후원했다.
개회식에서는 김태엽 시장,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 회장, 오성한 남원읍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서영삼 서귀포시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이 개회 선언을 한 후, 현성홍 서귀포시태권도협회장의 대회사, 김태엽 시장의 환영사,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현성홍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방역 조치 제한이 풀리며 관중이 있는 경기에 임하게 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엘리트 태권도 선수 육성에 차질을 빚었던 2년 동안 더 많은 훈련을 한 꿈나무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 대회에서는 올해 울산에서 치러질 전국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로서 그간 땀의 결실을 보시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제주대표 선수에 선발되시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태엽 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태권도는 세계를 무대로 국위 선양에 이바지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국기이자 훌륭한 민족문화로서, 국경과 이념을 초월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스포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덧 47회를 맞이한 본 대회에서 태권도인 상호 간 친선과 유대를 강화하고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을 이루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은 격려사에서 “본 대회는 오랜 기간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미래의 새 희망을 만들어가는 전통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출전했던 선수들은 성인으로 성장해 서귀포시와 태권도 발전에 주축이 되고 있으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체육회에서도 태권도인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서귀포시태권도협회의 활성화와 안전한 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지환 선수단 대표 선수와 강민준 심판 대표의 선서가 있었고 길잡이 태권도장 시범단의 공연이 있었다.
초등부에서는 도내 31개 학교 남·여 112명, 중등부에서는 17개 학교 남·여 67명, 고등부에서는 7개 학교 남·여 41명이 출전해 총 220명의 도내 초·중·고 선수가 대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