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하며 많은 땀 흘려 우승 자신 있다”
10일 제1회 서귀포시농구협회장배농구대회 개최
제1회 서귀포시농구협회장배농구대회가 10일 국민체육센터(중문동)에서 개최됐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농구협회가 주관하며 서귀포시체육회, 한국마사회, 제이앤애스컴퍼니가 후원했다.
10일 오전 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는 선수들이 대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대신중 3학년 윤이강 학생은 “평소에 대회 연습하며 땀을 많이 흘렸어요. 친구들과 호흡을 잘 맞춰 경기를 할거예요. 그래서 우승할 자신 있어요”라고 말했다.
법환초 6학년주성권 학생은 지난 클럽대회에서도 친구들이랑 출전해서 성적이 좋았어요. 오늘 대회는 성인부도 보이는데, 큰 대회라 긴장이 되요. 열심히 뛰어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임정은 도의원, 고기문 서귀포시체육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장기동 서귀포시농구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여파로 2년간 대회를 치루지 못했다. 오늘 코트에 선수들을 보게 되어 무척 기쁘다. 스포츠 메카인 서귀포시에는 전국농구팀이 매년 찾아온다”라며“2023년에는 1000여 명의 선수가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스포츠정신에 입각해 정정당당히 대회에 임하고, 승부에 너무 집착하지 말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임정은 도의원은 축사에서 “코로나19여파로 생활체육이 상당히 위축되었다. 오늘 대회에 초등부와 장애인 농구단도 참가하게 되어 의미가 더 깊다”라며“ 이러한 대회가 발전하도록 앞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중문동 국민체육센터가 노후화로 주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다. 내년에는 조명뿐 만아니라 여러 시설들을 보수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개회식에서는 대회선언, 경품추첨이 있었고 임정은 도의원이 농구공을 던지는 시구가 실시됐다.
이 대회에서는 초등부 4개 팀, 중등부 4개 팀, 일반부 4개 팀, 장애인휠체어농구단 2개 팀 등 총20개 팀 200여 명이 참가했다.
초등부 우승은 심즈, 준우승은 서귀포스포츠클럽, 최우상 선수상은 이승건 군이 수상했다. 중등부 우승은 붉은 악마, 준우승은 저지불가, 최우수선수상은 한 대현 군이 수상했다. 일반부 우승 코모드, 준우승은 피버스, 최우수 선수상은 고성용 선수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