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긍지와 자부심을…”

제2회 서귀포시장배 전도유도대회, 11일 천지학생체육관에서 개최

2022-12-12     강문혁
신엄중 대 중앙중 시합중(사진=강문혁 기자)

 

2회 서귀포시장배 전도유도대회가 11일 서귀포고등학교 내 천지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서귀포시유도회가 주최하고 서귀포시유도회가 주관하며 서귀포시, 서귀포시체육회가 후원했다.

10일 오전 천지학생체육관에서는 초등부와 중등부 선수들의 시합이 한창이었다. 체육관 옆 대기석에는 다음 시합을 기다리는 선수들과 경기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선수들이 앉아 있었다. 잠시 선수들과 유도 지도자와 대화를 나눴다.

외도초 양현재 선수는 서귀포에서는 처음 시합에 뛰어요. 이 대회에서는 무제한급에 도전해요라며 “7년 정도 꾸준히 운동해서 다른 대회에서 우승도 많이 했어요. 오늘도 좋은 성적 거둘거예요라고 말했다.

제주시 중앙중 최우빈 선수는 초등학교 다닐 때 서귀포에서 경기를 치룬 적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체급을 달리해 경기해서 긴장했는데, 한 경기를 치러 승리했다라며 서귀포 선수들이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도 이길 자신있다라고 말했다.

양지성 서귀포유도관 사범은 우리 유도관에서는 30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우수한 성적을 내었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길 바라고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이종우 서귀포시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강충룡 도의원, 강만순 제주도 유도회장 등이 내빈이 참석했다. 김철우 서귀포시유도회 부회장 서귀포시장표창을, 강민형 서귀포시유도회이사가 도의회 의장 표창을, 강문혁 이사, 김시영 이사가 도 교육감 감사장을 수상했다.

개회사하는 김미자 서귀포시유도회장

김미자 서귀포시유도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약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회로 도·내 외의 유도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꿈의 무대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유도는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리나라의 국위를 드높이는 효자종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도의 가치는 경기의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보며 자신을 부단히 갈고 닦아 수련해 나가는 것이다라며 오늘 대회를 통해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이고 여러분이 품고 있는 자부심과 긍지를 발산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이종우 서귀포시장의 환영사, 강만순 제주도유도회장의 격려사,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과 강충룡 도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신산중 이승헌 선수 대표가 선서를 했다.

··고 스포츠클럽 선수 161명과 초··고 선수부 42명이 출전했으며 일반부 16명이 참가했다. 스포츠클럽에서는 남초부 36kg급 구건오 선수(서귀포유도관) 1, -48kg급 지도영 선수(한라유도클럽) 1, 여초부 40kg급 신주아 선수(플라이유도센터) 1, 중등부 오정원 55kg급 선수(형제유도관) 1, 남고부 66kg급 박우중(한림유도관)1, 여고부 60kg급 홍나영 (서귀포유도관)1위 등을 했다. 선수부에서는 남초부 무차별 문준서 (한라유도클럽)1, 여초부 무차별 곽유수 (동남초)1, 남중부 무차별 이승헌 (신산중) 1, 여중부 무차별 강여원(신산중)1, 남고부 무차별 권은호 (플라이유도센터)1, 여고부 무차별 김민정 (서귀포유도관)1위 등을 했다.

선수대표 선서 
김미자 회장이 경품을 전달하고 있다.
선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