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펼칠 기회의 장이자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16일까지 제18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한라체육관에서 개최
전국 2000명 태권도 선수가 한라체육관에서 겨루기 등의 시합을 펼치며 일주일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제18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16일까지 제주종합운동장내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전국 2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는 겨루기, 품새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을 펼쳐 고등부 경기는 10~13일까지 진행됐고, 중등부 경기는 14~16일까지 열린다.
14일 열린 개막식에는 오웅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윤여경 대전광역시 태권도협회 회장의 전국 도 태권도협회 회장과 하성용· 이승아 도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18회를 맞이한 제주 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는 그동안 우수한 선수발굴의 장으로 훌륭한 선수를 배출했다”라며 “선수들은 우리나라 태권도를 이끌어 나아갈 우수한 안재로 도약함과 동시에 태권도 무궁한 발전에 공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참가한 선수 개개인의 꿈을 펼칠 기회의 장이자 태권도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희망했다.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힘을 과시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예의와 존중의 스포츠다. 전 세계 2억 명의 수련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겨루기와 품새로 나눠 열리는 이 대회에서 준비하신 기량을 모두 발휘해 원하는 결과를 성취하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김종민 제주특별자치도 태권도협회장은 감사의 말씀에서 “미래의 태권도를 끌어나갈 전국의 중고등학교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18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 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됨을 뜻깊게 생각한다. 선수 여러분들이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고 성취의 보람을 얻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선수대표 선서는 아라중 황성수 선수와 김시우 선수가 했다.
대회 결과 남자고등부 1위 선수들은 핀급 양희찬 (충북체고), 플라이급 김현태(연제고), 밴턴급 정우혁(한성고), 페더급 서현우 (풍생고), 라이트급 최지성(한성고), 웰터급 김해강(서울체고), L-미들급 김찬영(동성고), 미들급 김현수( 울산스포츠과학고), L-헤비급 김재범(울산스포츠과학고), 류국한(한성고)이다.
여자고등부 1위 선수들은 핀급 전수연(대구보건고), 플라이급 정혜인(충북체고), 밴턴급 한서흔 (수원정보과학고), 페더급 신민주(강화여고), 라이트급 김유린 (포항흥해공고), 웰더급 이한나(대전체고), L-라이트미들급 이가현 (신목고), 미들급 홍효림 (강원체고), L-헤비급 장현지(강원체고), 헤비급 맹서연(울산스포츠 과학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