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공백 2월, 안덕면엔 돌봄교실이 있다

안덕면 청소년을 위한 2월 돌봄이 2일부터 15일까지 시행된다. 프로그램 공백기에 농촌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다.

안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양상택)와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석건)은 2일, 안덕면종합복지회관과 화순리사무소에서 안덕면 겨울방학 돌봄교실을 개강했다. 돌봄교실은 두 단체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안덕면희망나눔캠페인 가운데 하나로, 오는 15까지 이어진다.

안덕면 겨울방학 돌봄교실은 안덕면 지역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가 방학기간에 놀이교실, 페이퍼플라워, 캔들 만들기, 요리교실, 과학교실,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북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1월에는 겨울방학 초창기라 학교와 청소년 기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2월에는 상대적으로 적다”라며 “2월에도 어린이에게 활동의 기회가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2월 돌봄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3일 겨울방학 돌봄 프로그램에 송창수 안덕면장과 석건 관장이 방문해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 돌봄 기간에 프로그램에 집중해서 더욱 알찬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