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귀포 동네책방 6곳에서 동시 개최
꼭꼭 숨어라, 제주 신(神)을 찾아라!’ ‘인형극 파란여우’‘호근동의 우영팟’등 더욱 더 풍요로워지는 문화도시 책방데이 !
지역주민과 책으로 소통하는 서귀포 동네책방들의 2023년 ‘문화도시 책방데이’가 24일 세 번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도시 책방데이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책, 제주를 담다’ 주제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 동네책방들이 스스로 연대하고 기획, 운영하는 책방데이는 서귀포 동네책방 6곳에서 열린다.
남원읍 신흥리 키라네 책부엌에서는‘Zine’으로 만드는 제주여름 위시리스트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안덕면 서광리의 그림책카페 노란우산에서는 ‘인형극 파란 여우’를 마련했다.
호근마을의 인터뷰책방에서는 호근동 어르신들로부터 텃밭에서 재배하는 사계절 채소이야기 ‘호근동의 우영팟’이 진행된다.
대정읍 하모리에 위치한 책방 어나더페이지에서는 ‘꼭꼭 숨어라, 제주 신(神)을 찾아라!’를 진행하며 홍죽희 작가와 함께 떠나는 신화 기행을 마련했다.
남원읍 위미리의 라바북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책을 가져와 같이 이야기하고 필사하는 시간‘사각사각 문장수집, 시집, 단상집편’을 준비했다.
남원읍 위미리의 북타임에서는 80세 이상 마을 어르신에게 듣는 마을에서 살아온 이야기 ‘인생! 이야기를 담다, 세 번째 이야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그림책카페 노란우산에서는 “작년 서귀포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책방데이 인형극을 극단 ‘그녀들의 AM’과 함께 ‘인형극 파란여우’를 준비했다”며 “어린이, 개인, 가족,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이광준 센터장은 “올해‘책, 제주를 담다’라는 주제로 책방과 지역주민들의 참여 뿐만 아니라 강사로 나서며 지역문화의 주체가 되는 책방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의 계절, 신화, 환경, 인형극, 이야기 등 책방별 제주의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064-767-9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