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 ‘시청각장애 알림캠페인’ 진행

27일 세계시청각장애인의날 맞아 시청각장애 인식개선 주간 지정

2023-06-21     방자연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27일 세계시청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청각장애 인식개선 주간으로 정해 시청각장애인 알림캠페인을 진행한다.

시청각장애(Deaf Blind)는 시각장애와 청각장애의 단순 개념만으로 분류하기 힘든 전혀 다른 유형의 중중장애로 의사소통 단절은 물론 이동을 포함한 일상생활 전반에서 극심한 제약을 받는 장애다.

이번 시청각 알림캠페인은 시청각장애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또 다른 장애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지역환경 변화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관심 부족, 이에 따른 사회적 환경조성, 전무후무한 상황에서 시청각장애인이 우리와 함께 살고있는 이웃이고 가족임을 알려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온라인 캠페인과 찾아가는 시청각장애 알림캠페인으로 마련된다.

그중 찾아가는 시청각장애 알림캠페인의 경우, 22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시작으로 총 3곳에서 진행되는데, 시청각장애체험 3종과 응원메시지 남기기 등으로 준비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시청각장애인들이 마땅히 영위해야 할 권리를 보장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와 제도 개선을 기대한다. 찾아가는 알림캠페인 장소는 제주도농아복지관 SNS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