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숲 사업 명칭 공모
7월 14일까지 전국민 대상 접수후 8월 수상작 발표
2023-06-30 방자연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자를 예우하고, 기부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가칭 '제주고향사랑 기부숲'에 대한 명칭을 공모키로 했다.
'기부숲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약 5억 원(지방비, 일반회계)을 들여 지난 6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준공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사라봉공원 내 모충사 맞은편에 조성될 예정이다.
모충사는 의녀 김만덕을 기리는 장소로 연계되는 기부숲에 스토리텔링을 더해졌다. '나눔과 베풂'의 상징인 의인 김만덕을 내세워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부문화의 명소로 조성하려는 취지로 이번 명칭 공모전을 추진하게 됐다.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접수 받아 심사 후 8월 중 선정작을 발표하게 된다.
응모작은 상징성 대중성과 대표성을 기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1인당 1건만 제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양제윤 기후환경국장은 "제주고향사랑기부숲 조성의 뜻깊은 의미를 담고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명칭이 부여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이 공모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제주도 누리집(https://www.jeju.go.kr/) 고시·공고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