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정적 속, 세상에서 가장 낮은 소리를 내는 공연

9일, 튜비스트 김남호 리사이틀 서귀포에서 개최

2023-07-03     방자연
튜비스트 김남호 프로필(사진제공=EBM salon)

9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튜비스트 김남호의 리사이틀 공연이 무료로 개최된다.

튜비스트 김남호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이자, 소울 오브 서울 브라스, 서울모던앙상블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또한 후학양성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국내 여러 대학에서 열정을 쏟아 훌륭한 아티스트이자 교육자로서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서귀포에서 이번 독주회를 개최하는 그는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입상자로 제주와도 연이 깊다. 제주의 관객들에게 튜바의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이번 공연의 제목은 모놀로그로 지었으며, 부제는 튜바 음색의 악기를 살려 고요한 정적 속 세상에서 가장 낮은 소리가 들려온다라고 명명했다.

이번 공연은 G.P. Telemann“12 Fantasias : No. 2 in a minor, TWV 40:3” 전악장을 시작으로 총 8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J.S.Bach‘Cello Suite No,5 (1. Prelude)’ Paganini‘Caprice for dolo Violin’ Op.1 No.24“ Krzysztof Penderecki ‘Capriccio Tuba Solo’ Edward Gregson ‘Alarm’ Fabien Wallerand ‘Premier Jour’ James N. Meador ‘Six Pack’ Mike forbes ‘The Grumpy Troll’를 선보여 전반부와는 달리 비교적 현대 작곡가의 곡을 통해 튜바의 풍부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주최·주관 단체인 EBM Salon은 오는 718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베스트셀러인 퇴근길 클래식 수업을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책의 저자인 나웅준 작가가 직접 콘서트가이드로 나서 관객들과 대화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앙상블 50CM와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호른 차석단원 정호영이 함께 공연을 진행한다.

본 공연은 무료 공연이며 사전 예약 (https://forms.gle/i6t1JeWX6owcJFj7A) 링크를 통해 신청후 관람할 수 있다. 현장을 찾는 누구나 8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다. 문의 EBM Salon 010-7504-1546.

김남호 튜바 리사이틀 포스터(사진제공=EBM sal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