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고 끼를 펼치는 즐거운 무대”

24~26일 청소년 진로축제 70여개 체험부스 운영 다양한 동아리 공연 꿈과 재능 발견의 역할

2023-08-30     강문혁
동아리 공연

 

청소년들이 3일 간 다채로운 진로체험과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꿈을 잡고 미래를 그려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진로축제 꿈을 잡다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로 3번째 열렸다.

24일 오후 축제장소인 서귀포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주차장 앞 예술의 전당 잔디언덕에는 노랑 빨강 파랑 색의 바람개비들이 돌고 있었다. 예술의 전당 대극장 앞 야외무대에서는 대신중학교 동아리의 공연이 한창이었다. 무더위에도 수백명의 학생들이 찾아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어떤 학생들은 친구들이 공연에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현재우 군(남원중 3)은 "친구들과 같이 행사장을 찾았다. 현재는 운동을 좋아해 방과후 친구들과 복싱을 배우고 있다. 오늘 행사장에서 꿈을 고민하고 찾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은정 양(남원중 2)무대에서 선 친구가 나이가 비슷한 것 같다. 그런데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치는 모습이 대단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민정 양(표선중 3)열창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 꿈이 아직 없지만 진로 부스를 돌며 꿈을 잡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종합안내소를 지나기 전 길게 늘어난 부스가 보였다. 이곳에선 에 관한 부스들이 운영되고 있었다. 길게 늘어진 부스 북쪽 끝에 북트럭이 보였다. 학생들은 북트럭 옆 부스에서 책을 읽고나서, 북트럭에 가서 책을 선물 받는다.

강 건 군(대신중 2)부스에서 파란아이 이야기를 읽으며 나 자신을 돌어보게 되었다. 북트럭에서 책도 선물받아 무척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북트럭 이외에도 디자인 페이퍼 만들기, 대본리딩 체험 등의 부수가 운영되고 있었다. 또한 3D 모델링 교육 및 출력 체험 부스에서 학생들은 노트북을 이용해 피큐어 등을 3D모델링을 하고 있었다.

강태훈 군(대신중 2)“3D로 자동차를 모델링해 출력했다. 출력해서 보니 무척 내가 그린 자동차가 멋있다라고 말했다.

종합안내소 앞 미스트 길을 지나자, 전문직업체험 직업에 관한 부스들이 보였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본부는 지적과 공간 속의 디지털 국토체험부스가 운영하고 있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가상공간 체험을 통해 지적측량이 디지털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이해를 돕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국토정보공사가 하는 일을 무엇인지 알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병대 특전사 해군 등의 군대체험을 할수 있는 부스들도 보였다. 송병화 해군 상사는 학생들에게 군체험과 함께 모병상담도 하고 있다. 특전사는 사격체험, 해병대는 턱걸이 등 체력테스트, 해군은 복장체험을 할수 있도록 군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모 군(표선중 1)사격을 했는데, 생각보다 명중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재미는 있어 군 지원에 대해 자세히 물어 봤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향수만들기, 곤충체험, 웹툰 팝업체험관, 라디오 더빙 체험 등의 부스가 운영됐다.

한편, 24일 우천으로 개막식이 실내공연장에서 열렸다. 이종우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 행사는 여러분의 부모님이 피와 땀의 결괴이다. 각 부스에 유익하게 참여하고 만끽해 꿈을 꼭 얻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서귀포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공동주최했다.

디지털 국토체험 부스
해병대 병영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