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언 개인전 '오늘_Today' 전시 개
9월1일부터 14일까지 기당미술관 전시
2023-08-30 방자연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 현충언 개인전 ‘오늘_Today’ 전시가 개최된다.
본 전시는 지역을 기반으로 창작 활동을 하는 원로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통해 진정성 있는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기회가 되고자 한다. 오랜 시간 자연 속에 체류하며 바라본 풍경과 작가의 ‘오늘’을 통해, 현재의 삶을 사는 ‘현존’에 대한 깨달음을 작품으로 사회에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현충언 개인전 ‘오늘_Today’은 인생의 후반에 접어든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깨달음 너머의 삶의 풍경을 담는다. 작품에 등장하는 ‘오래된 숲’처럼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에 40여년 동안 작은 점같은 씨앗을 심어 나무를 키우고, 울창한 숲을 만든 작가의 삶을 작품을 통해 바라본다.
이번 전시는 오일파스텔을 이용한 점묘 기법으로, 검은 화지 위에 점을 찍듯이 표현해 수많은 점들로 화면을 구성하는 기법과, 200호 이상의 대형 작품의 확장성 있는 작업을 통해 지역 미술의 원로 작가의 역량과 열정을 보여주고, 작가 개인의 예술을 통해 제주미술의 단면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