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어디로 갈까?

2023-09-25     오성희

올 추석 연휴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928일부터 6일간의 연휴를 맞았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맞이한 추석 연휴 어디로 나들이를 가면 좋을까?

 

▲제주민속촌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된 요즘 민속놀이는 잊혀져가는 옛 전통이 돼버렸다. 추석에는 아이들과 민속 체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민속촌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추석 민속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민속음식 체험은 9월 28일~30일 기름떡 만들기, 10월 1일~3일 떡메치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행사기간 동안 민속연·대나무바람개비·제기·딱지 등 민속놀이기구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윳놀이·지게발걷기·통차놀이·투호놀이·팽이치기·그네타기 등 민속놀이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군산오름

군산오름은 한라산과 바다, 주변의 수많은 오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오름이다. 제주도내 오름 중에선 가장 나중에 생성된 오름이지만, 둘레가 8km가 넘는 가장 넓은 오름이다.
정상부 주변에는 시야를 가릴만한 큰 나무가 없어 탁 트인 경치가 눈을 즐겁게 한다. 산방산 너머로 지는 일몰을 볼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군산오름은 정상 근처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다만 도로 폭이 좁고 구불구불해 마주 오는 차량과 만날 경우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추석 연휴를 이용해 바쁜 일상으로 피로해진 몸을 삼림욕으로 달래는 것도 하나의 힐링 방법이다. 
대정읍에 위치한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총 5개의 코스로 되어 있으며, 코스별 탐방 예상시간을 안내하고 있어 시간에 맞게 코스를 선택해 곶자왈을 걸을 수 있다. 
탐방안내소에서 전망대까지는 나무데크로 정비돼 있어 산책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지만 본격적인 트래킹을 위해서라면 운동화나 등산화는 필수이다. 일반 기준 1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제주도민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