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인생샷 남기길”

해바라기축제, 9일까지 개최 개막식에 1000여명 찾아 인기가수 출연 , 포토존 다양한 먹거리 등 마련

2023-10-08     강문혁

헬스케어 타운 일원 황금빛 해바라기들이 관광객과 시민들을 반기고, 인기가수의 열창의 무대와 다양한 즐길거리가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영천동은 9일까지 사흘간 헬스케어타운 일원 (토평동 2981 일원)에서 백록담을 품은 영천동을 나시나요?’라는 슬로건으로 영천동해바라기축제를 진행한다.

풍악대의 길트기 공연
양지은 가수 공연
뚜럼 브라더스 공연

 

7일 축제가 열리는 헬스케어타운을 찾았다. 축제장 길게 늘어선 부스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먹거리 장터 향토음식점에서는 축제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몸국, 멸치국수, 파전 등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옆 부스인 해바라기 분식에서는 가족단위로 찾은 방문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었다. 또한 인생샷 담아가기, 감귤비누만들기 등의 자연놀이 교실,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먹거리장터 맞은 편 해바라기 밭에서는 풍악대가 길트기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방문객들은 황금빛 해바라기 밭을 거닐기도 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해바라기 콘서트에서는 인기가수 양지은과 진시몬 씨가 출연해 열창의 무대를 선보였고, 뚜럼브라더스이 구수한 사투리 공연은 방문객들이 한바탕 웃음을 짓게 했다.

보목동 강 씨는 백록담이 가까이서 보이는 곳에서 축제를 한다는게 새롭게 느껴진다라면서 인기가수 공연에 신났고, 작은 해바라기들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 커진 황금빛 해바라기밭을 생각하니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동홍동 이 씨는 자주 지나치는 헬스케어타운에서 축제가 열려 호기심에 찾았다. 평소에 사진을 찍기 싫어하던 아이들이 해바라기와 같이 사진을 찍고 싶어 한다라면서 서귀포의 아름다운 풍광을 알리는 축제로 발전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내빈으로 오임수 부시장, 강충룡·강하영 도의원 등과 1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했다.

양철용 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양철용 영천동해바리기축제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예로부터 해바라기는 여러 가지 좋은 기운을 가진 꽃으로 여겨진다. 신성한 한라산의 기운이 이 넓은 해바라기밭에 펼쳐져 있다라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이 좋은 기운을 가지시고 돌아가길 바라고, 멋진 인생샷을 남기길 바래본다라고 말했다.

7일에는 해바라기 콘서트, 제주어 골든벨, 선물팡팡게임 등을 진행됐고, 8일에는 영천동 O·X게임, '선글라스를 낀 해바라기를 찾아라' 게임 등이 실시됐다. 9일에는 해바라기 노래자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장인 헬스케어타운 일원에서는 8월에 해바라기 육묘를 식재해 축제가 열리는 10월초부터 11월까지 활짝핀 해바라기를 구경할 수 있다.

이 축제는 영천동주민센터, 영천동해바라기축제위원회, JIBS가 주최 주관했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후원했다.

관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