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문화 제주 청소년들이 직접 영상으로 담아낸다"

2023 청소년 노지문화 영상 공모전 일반영상·숏폼 등 총 28편 작품 선정

2023-10-23     방자연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와 서귀포미래문화자산추진단(단장 김찬수)은 오는1115일까지 지금 기록해야할 우리 마을의 문화를 영상으로 담아내는‘2023 청소년 노지문화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모집주제인 노지문화란 아름다운 자연 속 소박한 공동체 문화를 소중하게 가꿔왔던 제주의 고유한 유·무형 문화자원을 뜻한다. 자연, 인물, 물건, 의식주, 건축 등 눈에 보이는 것으로부터 수눌음, 소리, 역사, 맛, 느낌, 물속의 숨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까지 우리의 일상 속 더불어 살아왔던 모든 것을 포함한다.

본 공모전은 서귀포시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변화와 개발로 사라져가는 제주도 내 유무형의 문화자원을 제주 청소년들이 직접 발굴하고 영상(일반·숏폼 등)으로 아카이빙 하여 지역 고유의 문화를 미래의 문화자산화로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하기 위함이다.

제주도내 청소년 중 개인 및 팀(4명 이하) 으로 누구나 공모 가능하며 △일반 부문(3분 이상) △숏폼 부문(15~60) 방식으로 제출할면 된다. 영상 구성은  마을 어르신 인터뷰, 영화, 동영상, 브이로그, 광고, 다큐, 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 등 자유형식으로 제작 가능하다.

주제 적합성, 작품성, 영상미, 미래가치성을 평가해 총 28편의 작품을 선정하며 백록담상, 동백꽃상, 남방큰돌고래상 등 총 500만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지역 문화 홍보를 위한 영상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시민대상 온라인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제주도내 마을 곳곳에는 용천수, 폭낭, 돌담 등 유형의 자원도 점점 사라져 가고 있지만 돌챙, 공예, 소리, 테우리 등 마을 어르신들의 삶의 무형의 자원도 빠른 속도로 사라져 가고 있다"라며 "한번 사라지면 두 번 다시 찾을 수 없는 제주의 소중한 문화를 미래세대가 직접 찾아내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문화가 미래로 이어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문의 767-9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