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창작곡 발표무대 "힐링필링매직 음악대"
문화예술단체 문화추물락은 ‘2023 힐링필링매직 음악대 발표회’를 11월 8일 목요일 오후2시30분에 아트락소극장(제주시 연신로156)에서 연다.
힐링필링매직 음악대는 발달장애인이 참여해 음악창작, 악기연주, 마술 체험 등을 하는 활동으로 진행됐고 주민들과 가족들을 초대해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발달장애인 본인이 창작한 노래에 마술 퍼포먼스가 더해진 복합예술 공연 형식으로 발표된다.
창작곡 ‘자화상’은 자신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팝아트 초상화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표현하는 활동 후 노래가 창작되었다. 창작곡‘티지야 기미야 사디마추’는 마술사 체험을 하며 손안에 바람을 후 불고 마술 주문을 외우는데 우리만의 마술주문인 ‘티지야 기미야 사디마추’를 외치며 마술을 하며 만들어진 노래이다.
그리고 젬베, 기타,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체험을 하고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한 즉흥연주회가 진행되는데 음악가들이 사용하는 전자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음악표현이 공연 현장의 기대감을 한층 높일 것이다.
예술 강사로는 싱어송라이터 양성미,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러피(김용성), 마술하는 곰 마술사 이민종 세명의 강사가 지도했다.
한편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문화추물락’은 2014년에 창단되어 지난 10년 동안 지역예술 기획공연,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콘서트, 생애주기별 다양한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해 왔다.
문화추물락 양성미 대표는 “장애인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로 가사를 쓰고 노래를 창작하고 마술사가 되어 직접 무대에서 펼치는 공연으로 장애를 이유로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스스로 움츠러들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을 무대에서 펼쳐내기를 바란다”라며 “모두 멋진 음악가와 마술사가 되어 무대에서 빛나는 예술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이 진행되는 아트락 소극장에서 매해 장애인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장애인의 공연관람과 장애인 공연자를 위한 베리어프리 공연장으로 휠체어장애인의 사용과 접근성이 용이하다.
공연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 010-3004-4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