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화합의 날, 행복한 시간 보내길”

서귀포고 총동창회, 30일 35회 서고인 한마당 축제 개최

2024-03-30     강문혁
줄다리기
계주

동문 화합의 날, 행복한 시간 보내길

35회 서고인 체육대회 및 한마당축제가 30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서귀포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서귀포고 36회 동창회가 주관했다. 그리고 서귀포고 6, 16, 26, 36회 동창회가 후원했다

개회식에는 위성곤 국회의원,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송영훈 도의원, 이정엽 도의원, 김대진 도의원, 고봉석 남주고 총동창회장, 김영진 서귀산과고 총동창회장, 김희현 성산고 총동문회장, 한인숙 삼성여고 총동창회장 등의 내·외빈과 1000여 명의 서귀고 동문과 동문 가족이 참여했다.

이경익 서귀포고총동창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경익 서귀포고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지역내 타 학교에 비해 역사가 그리 길지 않지만 서귀포고의 위상은 전국 그 어느 학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라면서 이 모든 것은 원대한 포부와 필승의 신념을 가진 13000여 명의 동문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익 회장은 “또한, 서고인의 5대 긍지를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있는 동문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서귀포고 동문의 화합의 날이다. 모처럼 만난 동창들, 기수별 선후배들과 근심걱정 내려놓고 소중한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기남 집행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기남 대회 집행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서귀포고 동문들은 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마음속에는 서귀인의 5대 긍지를 품고 사회 일원으로 때로운 한 가장으로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라면서 오늘 축제가 오랜만에 만난 동문여러분들이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옛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인연을 맺고 걱정거리를 내려 놓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희망했다.

이어서 위성곤 국회의원, 홍성현 서귀포고 교장의 축사가 있었다.
 

서귀포고 축구부가 동문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개회식에 서귀포고 동문들

 

체육대회에서는 동문은 노랑, 주황, 초록 빨강 등이 유니폼을 입고 축구, 줄다리기, 계주 등의 경기에 참가했다. 그리고 기수별로 마련된 부스에 음식을 먹으며 정을 나눴다.

오관종 21회 동문은 오늘 1년 만에 만나는 친구도 있고, 졸업 후 처음 보는 친구들도 있다라면서 학교 교정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샘솟고, 오늘도 친구들과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양철종 22회 동문은 가족과 함께 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 오늘 다채로운 게임도 즐기고, 행복한 시간 보내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서귀포고 동문들이 기수별 부스 뒷편에서 음식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