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보물, 습지 보전 위한 협력 교육 ‘시작’
도교육청, 2024 제주 습지 학교 네트워크 1차 협의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일‘2024 제주 습지 학교 네트워크 제1차 협의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학교 습지 교육 결의문’의 이행을 위해 습지 교육의 효과적 운영 방안 공유와 도내 습지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도내 습지 학교 담당자 및 관리자, 시도교육청 업무담당자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순천 인안초등학교의 습지 교육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제주 각 습지 학교에서는 운영사례와 2024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초, 중, 고등학교 대상 신규 4개교를 추가 선정해 총 12개 습지 학교를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 선정된 기존 8개교는 대정초, 수산초, 신례초, 위미초, 하례초, 서귀포여중, 효돈중, 선흘초이며, 올해 신규 선정된 4개교는 납읍초, 인화초, 신성여고, 오현고 등이다.
습지 학교들은 지역사회 습지 교육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습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습지 학교 한국 네트워크는 작년에 발족해 인천, 전남, 경남, 제주 등 총 4개의 교육청이 지속적인 협업을 이루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5월 인천에서 열릴 한국네트워크 총회에 참석해 전국 습지 학교들과의 교육활동 교류, 주제 발표회, 저어새 서식지 견학, 인천 바다 학교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7월에는 태국에서 아시아네트워크 이사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지구의 마지막 보금자리인 습지를 지키는 12개교의 힘찬 발걸음을 기대하며, 습지 생태계 보전과 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 환경 발전을 위해 습지 학교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