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글로벌역량학교’로 미래 인재 양성 시작
2024-04-11 설윤숙
학생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제주 글로벌역량학교가 올해 새롭게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공교육의 영어 교육에도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강화를 위한 변화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국제자유도시에 맞는 학교 특색 교육과정 운영 및 학생 외국어 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형 자율학교의 한 유형으로 글로벌역량학교를 2024년부터 지정 운영에 들어갔다.
글로벌역량학교는 2024학년도 1학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운영 학년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글로벌역량학교는 제주남초, 저청초, 신산초, 창천초 등 4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담임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가 상시 협력 수업을 진행하고 교육 특례를 활용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글로벌역량학교 중장기 성장 계획은 △1차년도(2024학년도) 운영 기반 조성 △2차년도(2025학년도) 안정적 운영 △3차년도(2026학년도) 성과 분석 및 발전 방안 모색 △4차년도 (2027학년도) 운영 사례 확산 및 성과를 공유해 일반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