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울림, 가슴에 들어온 하모니
도교육청 소속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 창단 연주회 개최
2024-04-17 설윤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창단한 전국 최초 공공분야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HeartBeat)’이 오는 25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사랑을 바탕으로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선율이란 뜻의 핫빛(HeartBeat)은 올해 1월 창단됐다.
이정석 상임지휘자와 함께 고은강(바이올린), 김도유(바이올린), 오성준(플루트), 문석민(클라리넷), 정윤태(타악기), 현석환(피아노) 등 전문 연주자 6명으로 구성돼 음악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창단 공연에은 핫빛 점등식을 시작으로 △거위의 꿈 △Summer (From ‘Kikujiro’) △The Sound Of Music Medley △시작 △아름다운 강산 △붉은 노을 등을 선사한다.
그리고 보컬 강효민(함덕고 2학년), 김승리(서귀포온성학교 1학년)와 어머니 박은혜 모녀(母女)의 중창, JIBS 아나운서 이정민의 사회로 더욱 풍성한 공연을 전한다.
김광수 교육감은 “꿈과 열정으로 어려움을 이겨내어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세상과 소통하는 첫 무대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며“장애와 편견을 넘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