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동쪽 51km 해역서 규모 2.0 지진
2024-04-24 고권봉
기상청은 22일 오후 6시47분쯤 서귀포시 동쪽 51㎞ 해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제주에는 최대 진도 1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 1은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이다.
진앙의 깊이는 20㎞이다.
지진 발생 직후부터 오후 7시2분까지 소방당국에 접수된 유감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 지진은 먼 바다에서 발생한 작은 규모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추가 지진 발생에 유의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 1월 31일 오후 5시36분쯤 서귀포시 이어도 북동쪽 6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8 지진(최대 진도 2)에 이은 제주지역 두 번째 지진입니다.
이날 지진을 포함해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모두 19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