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끼를 펼친 서귀포 청소년 페스티벌
2024-05-14 설윤숙
서귀포 청소년들의 꿈과 끼의 향연이 펼쳐진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2일 청소년 300여 명이 참가해 서귀포시학생문화원에서 제26회 서귀포시 청소년 페스티벌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서귀포시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꿈과 끼 경연대회, 유공자 표창, 2025 APEC 제주유치 기원 댄스 플래시몹, 청소년체험마당 등으로 운영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모범 청소년(강세림 외 5명) 및 청소년 보호·육성 유공자(김희선 외 9명) 등 총 16명에게 서귀포시장상을 전수했다.
청소년 꿈과 끼 경연대회에는 도내 중·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시설 동아리 등 청소년으로 구성된 31개팀 이 참가해 노래와 댄스, 밴드 등 다양한 부문으로 예선전을 치르고, 11개 팀이 본선에 올라 최종 5팀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또한, 2025 APEC 제주유치 기원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청소년운영위원회 교류행사의 일환으로‘2025년 APEC 제주 유치를 염원하는 댄스 플래시몹’에 청소년들이 김종국의‘사랑스러워’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추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로비에서 진행한 청소년체험마당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과 성폭력 예방 캠페인도 펼쳤다.
오은정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과장은“이번 청소년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학업과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그동안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