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목초, 대만과 단위학교 국제교류 시작
2024-05-24 설윤숙
보목초등학교(교장 김용민)는 지난 23일 6학년 학생들이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대만의 초등학교와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은 세계문화교류를 통한 다문화 이해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진행된다.
보목초는 대만 민주초등학교(Minzu Bilingual Program Elementary School, 民族雙語課程學校)와 협력 관계를 맺고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제교류 수업에서 양측 학교 학생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주 전통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제주의 전통적인 모습을 담은 작품을 제작했다. 보목초 학생들은 제주 문화와 제주 자연환경을 대만 학생들에게 소개했고, 민주초 학생들은 작품을 만들면서 제주의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보목초는 오는 10월 대만을 방문하고 내년 4월에는 대만 민주초 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해 문화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숙 교감은 “이번 단위학교 국제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국제적 협력과 소통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 감수성 향상 및 국제적 안목을 넓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