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공동체 다움의 색깔로 재탄생한 ‘동물농장’
2024-05-27 설윤숙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의 대상으로 연극공동체 다움의 오브제 음악극 ‘동물농장’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오브제 음악극 ‘동물농장’은 연극공동체 다움의 대표 작품으로 조지 오웰의 원작 소설 동물농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권력 비판적인 원작의 메시지와 줄거리를 반영했다.
동물들이 인간 농장주를 투쟁으로 쫓아냈지만, 소수 돼지가 권력을 독점하면서 농장이 부유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돼지와 개를 제외한 다른 동물들은 더 나은 삶을 살지 못하는 이야기 속에 대중이 권력에 대한 비판, 사회의 부조리 등을 감시 비판할 때 좀 더 발전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음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이번 공연은 내달 20일과 21일 오후 7시 30분, 22일 오후 3시에 김정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공연 예매는 이달 28일부터 네이버 예매를 통해 성인 1만원, 청소년 이하는 5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연극 공동체 다움은 제주의 젊은 연극인들이 주축이 되어 2018년에 창단된 제주문화예술 단체로 연극이 가지는 공동체성을 추구하며 존재의 그것 ‘다움’을 지향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