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경찰청 불법 촬영 근절 위한 합동 점검 나서
2024-05-27 설윤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2일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표본학교를 선정하고 불법 촬영기기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불법 촬영 불시 점검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은 제주경찰청과 합동으로 실시해 학교 내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휴게실 등 불법 촬영 취약 장소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 확인, 의심되는 물체 및 흔적 탐지, 점검 이후 조치 사항 안내 등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기관) 내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점검 체계를 위해 단위학교(기관) 자체 점검, 연 2회 탐지전문업체위탁 정밀점검,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불법 촬영 예방 및 올바른 촬영 문화 인식확산을 위해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불법 촬영 근절 홍보 및 캠페인 실시, 불법 촬영 근절·예방을 위한 영상 제작·홍보를 실시한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학교 내 화장실, 탈의실 등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예방 교육에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불법 촬영은 반드시 근절해야 할 중대한 범죄”라며“철저한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