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김밥 등 음식배달업소 집중 위생점검
배달앱 등록음식점등 358곳 대상, 다음달 7일까지
2024-05-29 서귀포신문
서귀포시가 식중독 발생률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김밥전문점과 음식배달업체의 위생점검을 강화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6월 7일까지 김밥 취급 음식점과 배달앱에 등록된 음식물 포장․배달업소 358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배달 플랫폼 활성화로 온라인 주문이 늘어나는 가운데 계절변화에 의한 기온상승으로 식중독 발생률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한 외식환경을 위해 시행된다.
이를 위해 시에서 위촉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5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지정관리하는 김밥전문점 58곳, 배달업소 300곳을 직접 방문해 활동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 청결 유지 관리 △식재료 보관 등 위생 취급 관리 △소비기한(유통기간) 경과 제품의 보관·사용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하고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등 건강에 위해를 일으킬 수 있는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경고 없이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박미정 위생관리과장은 “식중독 예방요령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위생교육도 병행실시 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배달 음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