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베스트영어교사 수업 나눔으로 함께 성장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초등 영어교육 내실화를 위한 베스트영어교사 수업 나눔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에는 한라초등학교에서 한라초 김상미 선생님이 그리고 28일에는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서귀북초 김기범 선생님이 각각 제주시 21명, 서귀포시 6명의 초등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어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 나눔은 수업 공개 및 참관, 협의회 등으로 진행됐고, 수업 후에는 모든 참가자가 함께 모여 해당 수업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영어 교육 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스트영어교사 수업 나눔은 지난 몇 년간 해당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면서 베스트영어교사들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베스트영어교사의 역할 강화, 영어 수업 우수사례 공유, 초등 영어교육 지원 강화 등을 위해 일반교사도 참가 가능한 수업 나눔 방식으로 기획해 진행했다.

한편, 베스트영어교사제는 도교육청이 실용 영어교육에 대한 학교 자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입했다.

베스트영어교사는 도교육청 주관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 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 최우수 단계를 통과한 교사 중에서 선정된 교사이다.

도교육청은 매년 베스트영어교사제 희망학교 수요를 파악해 베스트영어교사를 선발·배치하고 있다.

올해에는 동홍·서귀북초·동광·아라·한라초등학교 등 총 5교에서 베스트영어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성태 국제교육진흥 담당자는 “앞으로 초등 교사들이 영어 수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 현장의 영어교육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