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습관 기록, 건강 생활 첫걸음"

수산초 한미숙 교장

2024-06-05     고권봉
수산초 한미숙 교장

지난달 27일 수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트랙을 걷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누던 수산초 한미숙 교장을 만났다.

한미숙 교장은 우리 수산초는 수산진성 안에다가 학교를 지었다. 그래서 성안에 각종의 나무들이 세월의 흐름을 따라 정말 아름답게 조성됐다라며 천혜의 자연 조건을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도 마음의 안정감, 편안함 등을 누리는 아름다운 학교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미숙 교장은 수산초는 도심지가 아니기 때문에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래서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문화적 혜택 등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각종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4계절, 주말에도 문을 여는 학교 운동장에서 맨발 걷기 등을 위한 자연과 함께 몸, 마음, 생각이 건강해져요캠페인을 펴 학교 건강생활 실천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아침을 여는 피구교실, 단체 긴줄넘기, 교육의 3주체가 함께하는 혼디걷기, 마을 청년회와 함께하는 생태 텃밭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뛰놀고 자연과 함께 활동하는 지속적인 움직임을 통해 몸과 마음, 생각이 건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미숙 교장은 수산동백통장과 연계한 건강한 습관 기록 활동은 학생 스스로의 약속으로 처음 통장을 발급 받으면 3000동백을 받고 학년별로 운동, 독서, 급식 등의 목표를 이뤄내면 학생 스스로 동백통장에 내용과 들어온 동백 숫자를 적는다라며 모아진 동백은 지역상품권으로 환원,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게 하는 수산마켓 운영으로 경제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생활 속에서 건강 습관을 실천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