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드론 농약방제 대행비 지원 추진

2024-06-05     서귀포신문

서귀포시는 농업인력 고령화와 일손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하는 농약방제 대행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년은 총사업비 21600만원(보조금 13천만원자부담 8600만원)을 투입해 2410헥타르(ha) 면적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대행비 지원은 과수를 제외한 밭작물 재배 필지의 드론방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드론 이용 시 20리터 기준 1회에 약 3,300㎡ 면적의 방제가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때문에 고령화로 인한 농가인력 부족 현상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대정농협, 성산일출봉농협, 안덕농협 등 3개 농협을 사업시행 주체로 선정했으며 해당 농협이 소재한 읍·면에 농지를 보유한 농가들은 해당 농협으로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드론은 그 간 항공촬영과 토지조사용으로 주로 이용되었지만 앞으로는 농가 고령화와 인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업예산을 확대해 많은 농가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