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여고, 2학년 4반 선배가 후배에게 전하는 마음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서자양)는 지난 3일 중앙현관에서 ‘1991년 대정여고 2학년 4반 모임(27회 졸업생)’에서 올해 2학년 4반 학생들에게 상품권을 전달했다.

‘대정여자고등학교 2-4모임’은 1991년 당시 대정여고 2학년 4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결성한 모임으로 회비 일부를 후배들에게 기부해 오고 있다. 2019년, 2022년에는 2학년 4반 학생 중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생활하는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그리고 2023년부터는 2학년 4반 학급 전체 학생들에게 각각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총 63만 원)을 전달해 오고 있다.

허인실 2학년 4반 대표는“올해도 작년에 이어 2학년 4반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고, 앞으로도 매년 5월이면 모교를 찾아 정담을 나누겠다”라고 말했다.

서자양 대정여고 교장은 “2학년 4반 후배 사랑 기부는 생각할 수는 있으나 실천하기에는 어려운 일이고, 선한 영향력이 대정여고 학생들에게 제대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정성껏 교육하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