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의 4‧3 이야기’ 제4회 제주 4‧3 문예백일장 입상작품전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시청 1청사 별관 2층 전시실
2024-06-11 구혁탄
서귀포시는 ‘4·3 그리고 평화·화해·상생의 길’을 주제로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시청 1청사 별관 2층 전시실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제4회 제주 4·3 문예 백일장 입상작품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지난 4월 개최된 제4회 제주 4‧3 문예 백일장에서 문예부문 대상을 수상한‘나의 소중한 사람(중문중 3학년 강윤서)’과 미술부문 대상 ‘잃어버린 시간(동홍초 5학년 허수진)’을 포함한 총 50편이 전시 중이며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4·3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고 평화‧화해‧상생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표현한 학생들의 작품은 시와 산문, 그림의 형태로 전시되며 향후 주민자치박람회 등 시민이 참여하는 주요 행사에 추가로 전시해 시민들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일 초등학생 수상자를 대상으로 한 ‘우리 고장 4·3 이야기를 찾아가는 현장탐방 프로그램’ 진행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4·3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다양한 시각을 감상하며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함께 살아가는 제주 사회의 소중함을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배워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