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북경 학생들의 교류로 글로벌 인재 성장

도교육청, 5년 만에 학생 교류사업 재개 제주 학생 대표단 12일~16일 북경 방문

2024-06-14     설윤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 학생 대표단이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45일간 중국 북경시를 방문해 교육교류와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교류 프로그램에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대정고, 서귀포여고 총 2개교가 참가하며 학생 18명과 인솔자 3명이 함께 한다.

제주 학생 대표단은 지난 13일 북경시교육위원회 산하 제166·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 참관 및 급식 실시 등 중국의 교육활동을 체험했다.

그리고 현지 홈스테이 체험, 북경시 주요 문화 유적지 탐방 등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한편, 오는 8월에는 북경 제166·고등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해 수업 참관 및 홈스테이 체험 등을 통해 제주의 문화와 역사 탐방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교류는 2016년 북경시교육위원회와의 교육 교류 협약 체결 이후 추진해 오던 제주-북경 학생 상호교류 사업으로 코로나194년간 잠정 중단됐으나 올해 재개하게 됐다.

이수미 국제교류담당사무관은 이번 교류를 통해 제주-북경 학생들이 국제사회 문화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글로벌 인재로 함께 성장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북경시교육위원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은 물론 다른 국가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제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교류 체험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