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박물관이 돌아왔다!’

전시공간 리모델링 사업, 2년 반 만에 마무리

2024-06-18     구혁탄
리모델링된 감귤박물관 입구 전경

서귀포시는 지난 2022년 착수한 감귤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이 마무리되어 오는 26일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재개방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서귀포의 주요 산업 감귤을 테마로 개관한 공립 1종 전문박물관인 감귤박물관은 개관 15년이 지나며 시설 노후화와 콘텐츠 부족 등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되었다.

이에 서귀포시는 20219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건립지원사업에 감귤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을 공모했고 선정되어 박물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시공간 전면 개편을 2022년에 착수했다.

2년 반의 기간동안 진행된 감귤박물관 리모델링 사업에는 총 26억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20221차 사업으로 본관 2보이는 수장고기획전시실을 신설했고, 20232차 사업으로 본관 1층 상설전시실을 전면 재개편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올해 최신 전시 트렌드에 맞춰 미디어아트 및 실감형 콘텐츠를 도입시키며 사업을 마무리 했다.

개방형 수장고

개편된 감귤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제주감귤 역사관과 제주감귤 미래관으로 구성되어 제주감귤의 역사와 발전을 관람객들과 공유하며 제주의 감귤산업의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이어 제주감귤 미래관은 제주감귤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감귤 상품 소비촉진과 관람객의 흥미를 높이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김용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감귤박물관이 제주 생명산업인 감귤의 탄생을 보고 배우고 느끼는 지역사적 교육의 장이자 공공문화 시설로 자리매김해 현장체험학습과 문화활동 명소로 거듭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관-제주감귤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