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로 새롭게 태어난 옛 서귀포시민회관
2년 만에 준공식…수영장, 공연장, 다목적 강당, 강의실 등 갖춰
2024-06-26 설윤숙
동홍천 정비사업으로 철거된 (구)서귀포시민회관이 지난 25일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로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2022년 6월 착공해 2년 만인 2024년 6월 25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개최식에는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는 총 339억원(국비 49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6680.74㎡ 지하 2층·지상 3층의 규모이다.
주요 시설은 25M 6레인 수영장, 관람석 240석의 블랙박스 공연장, 다목적 강당(배드민턴장 5면 포함), 강의실 등을 갖추었다.
현재 복합센터에는 서귀포 문화원이 입주해 있다.
그 외 시설은 민간 수탁자를 선정해 민간 위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수탁자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진행 중이다. 공개모집 절차가 끝나면 7월 중 민간 위탁 기간을 선정해 원가심사, 협약 등의 과정을 거쳐 2024년 9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세명 문화예술과장은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가 서귀포시 문화·체육 활동의 중심지가 되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