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제주의 개교 100년 학교 이야기
올해 100년 학교 남원초·구좌중앙초 기획전
2024-06-26 설윤숙
제주교육박물관은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도내 초등학교의 역사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달 26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진행되는 ‘제주의 개교 100년 학교 이야기-남원초, 구좌중앙초’기획전을 제주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남원초등학교와 구좌중앙초등학교는 1924년 서중공립보통학교와 구좌공립보통학교라는 교명으로 개교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교육박물관과 두 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학교 연혁지, 졸업대장, 상장, 졸업앨범, 교육계획 등 총 63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현석원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가 남원초, 구좌중앙초 2개교의 설립 과정, 일제강점기와 4·3시기 고난의 역사, 광복 이후 회복과 발전 역사 그리고 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했던 제주인의 모습을 재조명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획전의 도록을 전자책으로 탑재해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cyber.jjemuseum.go.kr)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