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휴가철 공중화장실 특별점검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등 범죄예방 및 청결 유지
2024-07-02 구혁탄
서귀포시는 휴가철 공중화장실 이용객 증가를 대비해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398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서귀포경찰서와 합동으로 점검팀을 구성하고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에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와 비상벨 설치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관광지, 공원, 오름, 전망대, 올레길, 터미널, 휴게소 등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승지 및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이며 추가로 화장실의 내·외부 청결상태와 편의용품 비치 상태, 시설물 파손 여부를 점검한다.
이를 위해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을 활용해 화장실 내부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오름 등 외곽지 화장실 바닥 뒤틀림 등 특이사항을 확인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정비나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보수업체를 통해 신속히 수선을 완료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점검 중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 시 매뉴얼에 따라 지체 없이 신고해 조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김군자 기후환경과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