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제주도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원 구성을 마쳤다.

도의회는 2일 오후 2시쯤 제429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의 건 등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선거 결과 △의회운영위원장에 임정은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대천동·중문동·예래동) △행정자치위원장에 박호형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일도2동) △보건복지안전위원장에 현길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조천읍) △환경도시위원장에 정민구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삼도1동·삼도2동) △문화관광체육위원장에 고태민 도의원(국민의힘·제주시 애월읍갑) △농수축경제위원장에 양영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 갑)이 각각 맡는다.

교육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쯤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내정된 오승식 교육의원(서귀포시 동부)을 선출했다.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그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강성의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과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이 1년씩 맡기로 내정했다.

특위 위원장은 추후 자체 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

교섭단체 대표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송영훈 도의원(서귀포시 남원읍), 국민의힘은 이정엽 도의원(서귀포시 대륜동), 교육의원들로 구성된 미래제주는 고의숙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을 대표의원으로 추대했다.

전날 선출된 12대 도의회 의장단에는 이상봉 의장(민주·제주시 노형동을)과 양병우 부의장(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대정읍), 강충룡 부의장(국민의힘, 서귀포시 송산동·효돈동·영천동)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