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평초, 환경을 생각하는 생태건축 체험활동

온평초등학교(교장 이맹수)는 지난달 28일과 오는 8일 2회에 걸쳐 6학년을 대상으로 생태건축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온평초는 IB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탐구 단원의 하나로 이번 체험활동을 추진했다.

학교 초록동산에서 키우고 있는 닭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6학년 학생들이 직접 닭장을 설계하고 지역에서 필요한 자연 재료를 구해 전문가와 함께 닭장을 만들 예정이다.

첫째 날은 ‘건축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친환경 재료, 공법을 알아봤다. 그리고 역할 분담을 통해 건축가의 발표를 듣고 건축주는 그에 대한 의견과 평가를 하며 건축가의 작업이 건축주의 마음에 드는지 의견을 나누는 경험도 진행했다.

그리고 오는 8일에는 온평 마을에서 대나무 및 칡덩굴 채집 등 자연 재료를 얻어 자연 재료를 이용해 닭장을 보수하고 자연 재료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맹수 교장은 “학생들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건축물이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태건축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환경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또한 닭장을 보수하는 방법을 의논하며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이 향상되어 국제 바칼로레아(IB) 학습자상에 한층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