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지 개인전 ‘바다에 서다 Stand at the Sea’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오는 11일까지 개최

2024-07-03     설윤숙

자신의 이야기를 제주 바다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 김미지 작가의 개인전 바다에개인전 바다에 서다 Stand at the Sea’가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회화 작품 21점을 통해 제주의 바다 이야기를 펼친다.

작가는 지난해 겨울 코로나 감염 이후 원인 모를 후유증으로 큰 병원을 찾아 육지로 갔다. 8개월이라는 긴 치료 과정에서 위안을 삼을 수 있었던 것은 제주 작업장의 작은 창에서 바라봤던 바다와 그 기억이라 전했다.

작가에게 바다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끔 희망을 주는 존재이다. 그 존재를 캔버스 위에 풀어내 사람들과 공유한다.

한편, 김미지 작가는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50대 여성의 이야기를 평면과 입체, 설치 작업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미지 작품, 바다에 서다,acrylic on canvas,90.9x72.7cm,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