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스쿠버다이빙 자격증 취득지원 프로그램 운영
제주도교육청은 진로와 연계한 자격증 취득 지원을 위해 해양레저 자격 취득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한경면 판포리와 대정읍 운진항 일대에서 지난 22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총 3회차에 걸쳐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해양레저(스쿠버다이빙) 자격증 취득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 해양레저(스쿠버다이빙) 자격증 취득지원 프로그램은 학교해양교육 활성화 추진 계획에 따라 해양레저 체험활동, 수상 안전 및 인명구조 교육, 해양레저 관련 직업 종사자 멘토 교육 등 고등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해양레저 자격 취득을 통한 미래형 해양 인재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회차별 13명씩 총 39명이 선발되어 진행 중이다.
1회차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2회차는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3회차는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론 과정, 수영장 실습과 해양 실습 등 각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 한해 세계수중연맹(CMAS)·(사)대한수중핀수영협회에서 스쿠버다이빙 초급 다이버(오픈워터 다이버) 공인 라이센스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2022년부터 해양레저분야 전문민간단체에서 위탁・추진되고 있다. 2022년에는 교육생 45명이 선발되어, 39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2023년에는 47명 교육생 중 44명이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오승길 장학관은 “자기소개서를 통한 진로 연계에 중점을 두고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학생들이 해양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하고, 주체적으로 환경문제를 고민하며 행동하는 미래형 해양 인재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