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바다 그리고 아름다운 삶

이중섭스튜디오, 지성하 개인전 ‘은퇴 후 우리의 삶은 더욱 아름답다 ’8월 1일까지 개최

2024-07-30     강문혁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전시실 

 

제주 풍경중에서 내가 만나고 내가 감동한 풍경만 그렸다   제주도의 특별한 하늘과 이곳에서 만나는 가족, 친구들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그려보고 싶다   제주도의 모든 아름다운 것에 감사하고 싶다.

                                                                                              지성하 작가 노트 중에서

지성하 작가의 개인전 은퇴 후 우리의 삶은 더욱 아름답다81일까지 이중섭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주도 곳곳에서 바라본 한라산, 섬과 검은 돌이 있는 바다 풍경, 나무로 우거진 초록빛 곶자왈, 그의 제주도에서 일상 등을 주제로한 작품40점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손영진 작가의 조각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동홍동 한라산’, ‘애월 한라산’, ‘노란 한라산’, ‘제주바다’, ‘새벽바다’, ‘숲소풍’, ‘서귀포의 아침등이 있다.

지성하 作 '노란한라산'(좌측), '동홍동 한라산'(우측)
손영진 작가의 조각 작품들

작품 중에 동홍동 한라산노란 한라산은 지 작가가 동홍동 자택에서 새벽과 일상생활하던 중에 바라본 아름다운 한라산을 그려냈다.

지성하 작가는 코로나가 극성이던 시기에 서귀포살이를 시작했다. 지 작가가 서귀포 생활 중 한라산과 바다 그리고 숲은 그에게 삶 여유를 줬다. 이 여유는 그동안 갈고 닦아 왔던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게 했다.

지성하 작가는 제주도살이에서 가장 좋은 것은 매일 한라산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삶과 한라산을 화폭에 담아 보았다"면서 "또한 바다, 곶자왈과 대면은 감동의 연속이었다. 행복을 내게 준 제주 자연이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수익금은 전액은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