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연안 일대 불법 포획 12명 적발

서귀포해경, 비어업인 집중단속 결과 발표

2024-08-12     고권봉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지난 3월부터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서귀포 연안 일대에서 작살, 스쿠버 장비 등 불법도구를 사용해 수산자원을 불법 포획한 비어업인 3건 5명 및 마을어장 내 수산자원을 불법 포획한 3건 7명 등 총 6건 12명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귀포 연안과 마을 어장 일대에서 작살 등 불법 도구를 사용해 수산자원을 불법으로 포획한 비어업인 등 12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고성림)는 지난 3월부터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서귀포 연안 일대에서 작살, 스쿠버 장비 등 불법도구를 사용해 수산자원을 불법 포획한 비어업인 35명 및 마을어장 내 수산자원을 불법 포획한 37명 등 총 612명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단속 내용은 비어업인의 불법도구 사용 수산물 포획 채취 모의총포, 고무줄 또는 스프링 등의 탄성을 이용한 발사장치 등을 제조·판매·소지 비어업인이 불법 포획채취한 수산자원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저장·운반·진열 양식장 내 잠수장비 이용 포획·채취행위 야간 수중레저활동 위반 행위 등이다.

이에 앞서 서귀포해경은 지난 3월 불법 포획 및 채취에 대한 민원이 지속됨에 따라 불법 포획 행위 전담 단속팀을 구성해 육·해상 집중단속을 시행했다.

중점 단속 대상은 비어업인이 사용할 수 없는 어구를 사용하거나 스쿠버장비를 이용한 수산자원 불법 포획행위 불법 어획물 판매·유통 행위이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산자원관리법위반 단속 건수는 20215, 20222, 20234건이다.

고성림 서귀포해경서장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무분별하게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해 해양생태계를 훼손하는 행위를 방지함은 물론 앞으로도 단속과 홍보계도 활동을 이어가 어업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행위를 근절해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