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홍아트데이의 마지막 공연 ‘베짱이의 모험’
2024-08-12 설윤숙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가 주최하고 브로콜리404가 기획하는 동홍아트데이의 올해 마지막 공연이 막을 올린다.
동홍아트데이는 동홍동을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문화 예술 나눔을 선사하는 지역문화 사업이다.
오는 21일 오후 7시 동홍아트홀(동홍동주민센터 2층)에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연극공동체 다움의 가족 음악극 ‘베짱이의 모험’이다.
베짱이의 모험은 어른들 품 안 세상이 아닌 바깥세상을 동경하는 주인공 아이 에릭이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며 자아를 찾아가는 하루 동안의 모험을 전한다.
다양한 동물 오브제와 쉽게 따라 부르고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각자의 시각에서 자아에 대해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는 계기를 선사한다.
한편, 연극공동체 다움은 2018년 제주도를 기반으로 창단한 극단으로 연극 공동체성과 공동체를 이루는 각 개인의 자기다움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연극 작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송이섬의 바람, 세 여자 이야기, 동물농장 등이 있다.
행사를 기획한 브로콜리404는 “동홍아트데이를 통해 짧은 호흡의 숏폼콘텐츠가 익숙해진 요즘 어린이들에게 연극과 같이 긴 호흡의 콘텐츠를 즐기고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8월 공연을 끝으로 2025년 더 새롭고, 흥미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선착순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문의 동홍동주민센터 064)760-4717